(2025) Social Resources Facilitate Pulling Actions toward Novel Social Agents than Pushing Actions in Virtual Reality
가상 환경에서 사회적 자원 수준에 따른 행동의 차이
| Category | Social Psychology in VR |
|---|---|
| Project Period | 2023.12 ~ 2024.07 |
| Paper Preparation | 2024.07 ~ 2025.10 |
| 2-page Poster | |
| Date of Publication | 2025.04.24 |
| Published in | IEEE VR 2025 Abstracts and Workshops (CS Top-tier Poster) |
| DOI | 10.1109/VRW66409.2025.00272 |
| full paper | |
| Date of Publication | 2025.10.24 |
| Published in | Empathic Computing, Volume 2, Issue 1 (Int. Journal) |
| DOI | 10.70401/ec.2025.0012 |
Intro
사회적 자원(Social Resource)이란, 사람의 사회적 삶의 관계가 얼마나 풍부한지를 나타내는 사회심리학적 용어로, 쉽게 생각하면 친구, 지인, 모임, 사교 활동의 정도를 뜻합니다. 이런 것이 높다면, 다른 사람과의 활동에 더 적극적일 수 있겠지요. 이런 사회적 자원의 수준이 가상 환경에서 다른 아바타와의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Study 1
참가자들은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2가지 집단으로 나뉘었습니다. 대상을 당겨오느냐(Pull), 밀어내느냐(Push). 그리고 참가자에게 자신의 사회적 자원 수준을 물은 후,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게 했습니다. 이때 참가자에게 “이 실험에서 나타나는 아바타는 실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해주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나타나는 3가지 대상 (남성 아바타, 여성 아바타, 깃발)을 잡고 자신에게 할당된 행동(앞으로 당겨오거나 뒤로 밀어냄)을 반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대상을 당겨올 때는 손을 뻗어 움켜쥐고 자신 앞으로 갖고 와 놓는 과정을 반복하고, 대상을 밀어낼 때는 손을 자신 앞에 두고 움켜쥐고 전방으로 뻗어 놓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대상이 이동할 때, 가상 손이 아바타의 손이나 깃발의 가운데 부분을 실제로 잡는 것처럼 표현하여 활동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본 시스템은 Unity 2022.3.13 버전으로 가상현실 기기인 Meta Quest Pro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분석 과정에서, 사회적 자원의 수준에 따라 높은 참가자와 낮은 참가자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하였습니다. 흥미롭게도, 사회적 자원이 높은 참가자는 낮은 참가자보다 두 아바타를 더 빠르게 당겨왔습니다. 반면에, 깃발을 움직일 때는 사회적 자원 수준에 따른 참가자 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당겨오는 활동은 접근(Approach), 밀어내는 활동은 회피(Avoidance)와 관련이 있는데, 접근 행위는 회피 행위에 비해 시각적으로 더 잘 드러나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결과가 아바타를 대상으로만 나타나고, 일반 물체를 대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회적 자원이 높은 사람은 아바타와의 상호작용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Study 2
첫 번째 실험은 맨손 상호작용으로 진행했는데, 여전히 우리가 메타버스 시스템을 이용할 때는 기기(컨트롤러, 스마트폰 등)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맨손을 사용하는 대신, 같은 실험을 컨트롤러나 손가락형 마우스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분석 결과는 사회적 수준에 따른 시간/속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점은, 현실과 비슷하게 손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바타와의 상호작용에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2가지 실험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자원 수준이 가상 공간에서 어떻게 작용하는 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Jaejoon Jeong